이래경 감독님 인터뷰 (3) about itchcock
- BTS.

- 2021년 11월 10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1년 11월 13일
비하인드더씬(BTS FILM)의 이래경 감독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총 세 섹션으로 나누어 인터뷰 전문이 게재됩니다.

이래경(itchcock)
- 소속: 비하인드더씬(BTS FILM)
- 작품 활동: <잘 먹고 잘 사는 법>(VIVO X MSB), <Gloomy Sunday>(폴킴), <Like Water>(웬디), <있지>(자우림), <팔레트> (아이유), <밤편지>(아이유) 외 다수
- e-mail: itchcock@naver.com
- instagram: @itchcock(감독님 개인 계정), btsfilmwork(팀 공식 계정)
- 홈페이지: https://btsfilm.net/
“영화나 드라마 시, 책 등 다양한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있습니다. 그 중에 제일 좋은 영감의 원천은 경험이라고 생각하는데요”
1. 감독님께서 처음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알고 싶습니다
이 질문은 매번 인터뷰할 때 마다 받는 질문인데, 과정이 녹록지도 않았고 짧게 요약도 안 되는 질문이라 매번 답변이 장황해져요. 사실 얼마 전에 다른 매체와 인터뷰했을 때도 같은 질문을 받았고 장황하게 답변했던 터라.. 담백하게 요약해보자면, 영화 감독이 꿈인 제가 운이 좋게 광고 프로덕션에 들어가서 조감독 일을 시작했고, 그 꿈을 놓지 않기 위해 이 악물고 버티다가 우연히 뮤직비디오로 감독 데뷔를 하게 되었고요,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 여전히 생계 수단으로 뮤직비디오 일을 하고 있어요. 감독으로 뮤비를 만든 지 햇수로 8년 째네요.
2. 감독님께 가장 의미가 있는 뮤직비디오는 무엇인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밤편지>요. <밤편지> 이후로 제 인생이 180도 바뀌었거든요. 아이유님 덕이죠.
3. 뮤직비디오 감독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시는 순간은 언제인지 궁금합니다. 직업 만족도를 퍼센티지로 나타낸다면 몇 프로가 될까요?
제가 만든 영상을 보고 위로를 받았다는 분들을 조우할 때요. 직업 만족도는.. 글쎄요. 그렇게 높지는 않아요.
4. 뮤직비디오 해석 콘텐츠나 댓글을 보실 때의 심정이 궁금합니다
해석 유튜브는 안 봅니다. 분기별로 한 번씩 유튜브 순회하며 댓글은 몰아서 읽곤 하는데요, 해석은 자유입니다만 너무 엉뚱한 해석에 열광한다거나 연출자의 의도를 비약한다거나, 없는 레퍼런스를 있는 것처럼 단언해서 적은 댓글들을 보면 갑갑하죠.
5.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를 만드실 때 가사의 내용에 집중을 하시는지, 아니면 새로운 스토리를 그려내시는지 궁금합니다
드라마타이즈는 거의 노래의 무드에 집중하는 것 같아요. 가사에서 몇 가지 키워드를 뽑아서 소품이나 소재로 쓰기는 하는데, 가사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쓰진 않고 가사와는 다른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씁니다.
6. 개인적으로 선호하시는 미장센 스타일이 있으신가요?
무조건 리얼리티요. 사실적이어야 해요. 예쁜 거 아름다운 거 멋있는 거는 둘째고요.
7. 스토리가 있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시는데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에서 얻으시는지, 영감을 어디에서 받고 어떻게 구체화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감독 데뷔 초반에는 거의 제 경험에 의존했어요. 그때 찍은 뮤직비디오들 보면 자전적인 이야기가 많아요. 근데 이제 편수는 쌓여가고 세월은 흘러가고 제 경험은 고갈되니 영화나 드라마 시, 책 등 다양한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있습니다. 그 중에 제일 좋은 영감의 원천은 경험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시국도 시국이고 제가 집에만 있다보니 경험이 쌓이지가 않네요.
8. 많은 사람들이 놓친 숨겨둔 이스터에그 같은 연출이 있다면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데뷔 초반에 제 인장 같은 걸 넣고 싶어서 한 컷은 꼭 달팽이를 넣었어요. 그런데 매번 촬영이 끝나고 이 달팽이를 방생하는 게 죄를 짓는 것 같아서, 그만 두었습니다. 제 데뷔 초반 몇몇 작업물에선 달팽이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 외에 작업할 때마다 이스터에그를 넣긴 넣는데요, 그게 사실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가 좀 어렵네요.
BehindTheStaff 프로젝트 with 이래경 감독(BTS FILM)
2021.11.10. 서면 인터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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